2008년 03월 27일
쉿.

자물쇠가 걸린 개인 페이지, 허공에 떠 있는 게시판 한 조각. 이글루에 쓴 글들은 거기에 썼던 글과 다르지 않다. 어떤 공간에서 어떤 공간으로 옮겨갈 때, 있던 곳은 정리하고 짐을 꾸려 가려고 했었다. 결국 무겁고 귀찮아 다 놔버려서 결과적으로 정리만 한 것이 되었지만. 오늘 정리를 하려고 보니 그러기엔 아쉬운 것들이 있어서 그냥 두려고 한다. 신기한 인연이 많은 일년 반이었다. 서로 훔쳐보면서 덧글 하나 나누지 않은 것은 조금씩 모른체 하며 돌아서서 미소짓는 느낌. 이랄까-ㅂ-. 먼저 글을 남기고 그런 성격이 못되어서 이글루의 교류는 대부분 상대쪽에서 먼저 글을 남겨주신 경우인데 사실 예전부터 훔쳐보고 있던 블로거도 제법 됐었다-ㅛ-. 재회가 반가운 분도 있었고 후후.
언젠가 새로운 곳에서 조금씩 모른척하고, 두둥 하면서 당신이 당신이었나요. 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. 그래도 혹시나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싶은 분들은 ㅇㅅㅇ/.
# by | 2008/03/27 18:42 | 트랙백 | 덧글(3)




